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요구 도심 집회

4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하루 앞둔 28일, 민주노총이 서울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였으며, 경찰 추산 1만1000명이 참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의 급여가 여러 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인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 회복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뒤 용산구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며, 지난 26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주로 미뤄졌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 도심 집회…“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민생 구할 수단”
숭례문 인근서 결의대회…노란봉투법 통과도 촉구

28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최저임금인상·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최저임금인상·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도심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기본권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10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 ‘반(反)노동 정책 즉각 폐기’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최저임금 인상하고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모든 노동자에게 최저임금과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외국에서 전쟁이 나도, 코로나 감염병이 창궐해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도, 물가가 올라도 노동자의 급여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야말로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위기에서 구할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최저임금인상·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최저임금인상·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원청과 교섭할 수 없게 한 지금의 노조법은 헌법이 보장한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뒤 용산구 대통령실과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6일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론을 미뤘다. 다음 주 전원회의에서 심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법정 시한인 29일을 넘기게 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