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워케이션 명소
서해안 노을 맛집 ‘시흥 거북섬’
한적한 분위기 원한다면 ‘양평’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서 힐링도
● 퇴근은 바다에서, 휴식은 도심에서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워케이션 명소 가운데 하나로 시흥 거북섬 ‘웨이브엠’을 꼽았다. 객실 창문을 열면 바다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한눈에 펼쳐진다. 현대적 감각의 객실에 테이블 등 업무 환경도 갖추고 있지만, 여행객에게는 탁 트인 풍경 자체가 큰 매력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 질 무렵 즐길 수 있는 노을 풍경이다. 붉게 물든 서해 노을이 바다를 천천히 물들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한다. 숙소 앞 거북섬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다 보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여행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주변에는 해양생태과학관과 오이도 관광지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투숙객에게는 케이블카와 요트·보트 체험 할인 혜택도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도심에서 일과 편안한 휴식을 함께 누리고 싶다면 수원의 ‘홈즈스테이’도 고려해볼만 하다. 호텔의 편리함과 레지던스의 실용성을 결합한 공유주거 숙소다. 장기 투숙객은 물론 주말 여행객도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다. 객실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공유 오피스와 라운지, 공용 주방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혼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머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숙소를 나서면 수원의 대표 명소들이 가까이 이어진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따라 성곽길을 걷고, 행궁동 골목의 감성 카페를 둘러본 뒤 광교호수공원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가 인기다. 저녁 무렵 은은한 조명으로 물든 수원화성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주말 산책 명소로도 꼽힌다.● 강과 숲, 책이 있는 ‘쉼’조금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양평과 파주도 좋은 선택지라고 경기관광공사는 추천한다. 양평의 블룸비스타호텔은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해 창밖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객실과 라운지에서는 강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업무에 필요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여유가 생긴다면 남한강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두물머리와 세미원, 양평군립미술관을 둘러보며 하루를 보내기에도 좋다.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모티프원&프레농은 책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과 조용한 서재, 자연이 스며드는 객실은 바쁜 일상을 잊게 한다. 숙소 주변 헤이리예술마을과 지혜의숲, 다양한 갤러리가 있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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