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도 직격탄…시위 장기화에 결국 콘서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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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도 직격탄…시위 장기화에 결국 콘서트 취소

입력 : 2026.06.22 17:47

박서진. 사진ㅣ장구의신컴퍼니

박서진. 사진ㅣ장구의신컴퍼니

가수 박서진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결국 취소됐다. 장기화된 시위로 공연장 주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다.

박서진 소속사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7월 4일과 5일 서울 잠실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박서진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앙코르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취소 배경에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회가 있다. 현재 경기장 인근에서는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집회는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며 주변 행사 운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같은 장소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는 일산 킨텍스로 장소를 변경했고, 하이브 위버스콘과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역시 운영 계획을 조정해 행사를 진행했다. 박서진 콘서트 역시 정상적인 관람 환경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오랫동안 기다린 공연인데 너무 아쉽다”, “가수도 팬들도 피해를 봤다”,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면 이해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향후 대체 공연 개최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서진은 지난해부터 전국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최근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 앙코르 공연은 전국투어의 피날레 성격을 띠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컸던 만큼 아쉬움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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