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컨디션 Down’…KIA, 2번타자 고민 이어진다 [SD 대구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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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박정우의 컨디션 난조로 2번타자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박정우의 컨디션 난조로 2번타자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박정우(28)의 컨디션 난조로 2번타순에 대한 KIA 타이거즈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이범호 KIA 감독(45)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 앞서 이호연(31)을 2번 지명타자로 내보냈다. 그는 “(박)정우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호연이가 상대 선발인 아리엘 후라도(30)의 공을 잘 공략했기 때문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몸살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던 박정우는 18일 LG 트윈스와 준PO(5전3선승제) 2차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서는 페이스가 떨어진 듯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일 준PO 3차전서는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26일 PO 1차전서 다시 방망이가 식으며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정규시즌 2번타순서 타율 0.271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8번째였다. 포스트시즌(PS)서 2번타순을 강화하기 위해 김선빈(37), 한준수(27) 등이 나섰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아니었다. 고민 끝에 리드오프였던 박재현(20)을 한칸 내렸고 박정우를 리드오프로 배치했다. 콘택트 좋은 좌타자 2명의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박정우의 부진으로 테이블세터진을 다시 구성하게 됐다.

2번타자로 새롭게 배치된 이호연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는 후라도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13, 1홈런, 10타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 감독은 새로운 테이블세터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들의 활발한 출루가 후라도를 공략할 수 있는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후라도는 통산 1, 2번타자에게 각각 피출루율 0.318, 0.276을 기록했다. 출루가 이뤄지면 김도영(23)-해럴드 카스트로(33)-나성범(37) 등 중심타선에 득점 기회가 이어질 수 있다.

이 감독은 “2차전은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대구|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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