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추모식’ 이어 국힘 의원들과 만찬… 2심 무죄 이후 정치 보폭 넓히는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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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장동혁, 웃으며 악수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는 것.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오 시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자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 대신 전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추도식 겸 파독 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주최 측 요청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모식 인사말을 했다. 그는 “오늘 각별히 박정희 정신과 함께 그 역사적 책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며 “산업화가 ‘잘사는 나라’의 기틀을 닦았다면 이제는 ‘잘사는 국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묘역에 헌화한 뒤에는 방명록에 ‘박정희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쇄신 문제로 충돌했던 오 시장과 장 대표는 이날 웃으며 악수했다. 또 장 대표가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 특검이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오 시장은 “목소리를 계속 내주셔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23일 항소심 선고 당시 서울고법을 찾았던 국민의힘 의원 8명,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만찬을 했다. 오 시장은 만찬에서 “보수가 다 같이 뭉쳐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서 이 의원은 ‘오뚝이처럼, 세파를 이겨내니, 훈풍이로다’라는 삼행시로 오 시장의 무죄 판결을 축하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과는 27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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