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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대세 배우’ 박지훈이 내년 해병 수색대에 입대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그의 남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지훈은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티빙,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확실한 필승 카드로 떠올랐다.
박지훈이 최근 국내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해병대 수색대 입대 지원 의사’와 함께, 입대 전 남은 활동 계획을 세세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분간 팬미팅, 콘서트 등 ‘아이돌’로서 활동에 집중할 것”이란 게 요지다. 쉼 없는 연기 활동으로 인해 아이돌 가수로서 공백기가 제법 길었던 만큼, 하루라도 더 팬덤과 가까이서 눈 맞추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했다.
팬들을 향한 애정도 남달랐다. 인터뷰에서 박지훈은 메이(팬덤 명)에 대해 “사랑이라는 단어로는 다 형용할 수 없다. 사랑보다 북받쳐 오르는 ‘상위 표현’이 있다면, 그 말이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맞물려 그는 팬덤을 ‘자신을 버티게 하고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전부’라고 정의하고는,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팬들과 호흡한 콘서트”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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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5월 29일)에 즈음해 팬 콘서트를 열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SNS에서 큰 화제인 “내 생일날 내 여자들 보러 왔다”라는 발언의 배경도 털어놨다. 박지훈은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였다”고 했다.
박지훈은 2017년 엠넷(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 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정식 데뷔했다.
최근 웹예능을 통해 7년 만에 재회한 워너원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서로 활동 연차가 제법 쌓인 만큼 “각자 더 계산적인 사람이 되어 있진 않을지 우려한 적이 있음”을 털어놓고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균형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훈은 군 복무로 인한 일명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대 전 부지런히 차기작을 촬영해 두는 최근의 사례들을 화두에 올리고는 “정해진 것은 아직 없지만 그렇게 되면 가장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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