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레전드’ 박태환이 눈 깜짝할 사이에 식빵 17장을 먹어치우는 등 대식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6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에 출연한 박태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7장의 식빵을 갓 구워 다양한 잼과 스프레드를 발라 먹었다.
실제로 빵 덕후인 박태환은 냉장고에 딸기잼부터 마시멜로우, 샴페인잼, 초콜릿잼 등 무려 18종의 잼과 스프레드, 각종 버터들을 보관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의 엄청난 식성을 아는 추성원은 “나보다 많이 먹는다, 박태환은 ‘빵태환’”이라고 증언했다.
실제로 평소 본인만의 빵 맛집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빵을 사랑한다는 그는 이날 방송에 자신만의 맛집과 식빵 레시피를 공개했다.
식빵 한 줄을 다 해치우며 “이게 행복이지”라고 미소 짓는 모습에는 시청자들 역시 흐뭇하게 했다.
은퇴 후 가장 좋은 게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태환은 “현역 때는 1년 365일이 매일 똑같았다. 새벽 4시에 기상해 잠들 때까지 타이트하게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았다”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니, 맛있는 것을 시간 제한 없이 여유있게 먹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