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황에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55.3%…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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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수출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17.0%p 급등 반도체 호황에 대기업 수출 전년비 81.8% 증가 자본재 중심으로 증가세…전기·전자제품 109.8%↑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3% 증가한 549억3300만 달러로, 역대 7월 최고 수출액 기록인 2024년(369억 달러)을 크게 넘어섰다. 2026.07.21 [세종=뉴시스] 반도체 호황으로 2분기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55.3%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0%포인트(p) 급등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최근 10년간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0% 중후반대를 유지해 왔지만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지난해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분기 38.3%, 3분기 40.6%, 4분기 43.4%로 상승한 뒤 올해 1분기(50.1%) 50%를 넘어섰다.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 동분기 대비 10.0%p 오른 76.3%로 집계됐다.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31.5%)는 전년 동분기 대비 2.4%p,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59.1%)는 4.5%p씩 올랐다.올해 2분기 수출액은 2755억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57.3% 증가했다. 수입액은 1889억 달러로 22.4% 늘었다.수출액 증가폭은 대기업(81.8%)이 중소(13.1%)·중견기업(10.9%)에 비해 훨씬 컸다. 대기업은 소비재 수출이 감소했지만 IT부품, IT제품, 광산물 등 자본재·원자재에서 수출이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 수출이 64.9%나 급증했다. 전기전자(109.8%), 금속제품(37.8%), 석유화학(26.3%) 등의 증가폭이 컸다. 도소매업은 14.3%, 기타 산업은 0.1%씩 수출이 증가했다.IT 부품 등을 포함한 자본재 수출이 87.1% 늘었고, 광물성연료 등 원자재 수출도 25.2%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소비재는 0.5% 줄었다.지역별 수출액은 미국(64.3%), 중국(78.2%), 일본(11.4%),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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