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發 상승장에…‘비규제’ 군포·병점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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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0.72%↑…경기 상승률 2위병점도 0.56% 뛰고 신고가 거래 속출군포 재건축·병점 ‘동탄’ 대체수요 부각 등록 2026-10-16 오후 4:11:48 수정 2026-10-16 오후 4:11:48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반도체 머니’발(發) 경기 남부 아파트값 상승세가 군포시와 화성시 병점구 등 비규제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대출 규제가 덜한 주변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군포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단지의 거래가격이 연초보다 1억~2억원 가까이 뛰었다. 군포산본 9-2구역 특별정비계획(안)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율곡주공3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5일 5억 980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 같은 면적이 3억 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 800만원(53%) 오른 가격이다. 군포시 주공1단지 전용 74㎡도 지난 1월 5억 2800만원에서 이달 3일 6억 2000만원으로 9200만원(17%) 올랐다. 금정동 퇴계주공3단지2차 18평형 역시 최근 거래가격이 3억 5500만원으로 일주일 전(2억 9750만원)보다 5750만원(1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병점구에서도 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는 지난 1일 10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14일에는 같은 면적이 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보다는 낮지만 9억원대 중반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도 군포와 병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군포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72% 올라 직전 주(0.27%)보다 상승폭이 0.45%포인트 확대됐다. 경기 전체에서 성남시 분당구(0.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화성시 병점구도 전주 0.33%에서 0.56%로 오름폭을 키웠다. 이들 지역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규제지역과의 대출·거래 규제 차이가 있다. 군포와 병점은 비규제지역으로 규제지역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수원 영통과 동탄 등 주변 인기 주거지역의 집값이 오르면서 매수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지역으로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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