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발이 묶였던 우리 선박들이 대부분 해협 인근 해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고립됐던 선박 26척 가운데 상당수가 최근 두바이 등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으로 간 상태다.
이들 선박에는 우리 선원 120여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선박이 이처럼 이동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돼 통항이 재개되면 이에 맞춰 신속하게 빠져나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선박들이 통항을 대비해 해협 관문 인근으로 이동했지만, 실제 실현 여부는 결국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양국은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미국의 ‘역봉쇄’ 등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우리 선박의 해협 통과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휴전 이후에도 통과 사례가 없었던 만큼, 각 선사 역시 종전이 되더라도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본 뒤 통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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