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42.9%·쇠고기 10.4%↑…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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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2% 올라…전기료 감면 종료·명절 수요에 농축산물 상승 한은 “생산비용 부담 누적,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쇠고기가 진열된 모습. 2026.10.2 뉴스1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여름철 전기료 감면이 종료되고 명절 수요로 배추·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환율 하락이 전자제품 등의 가격을 끌어내리며 전체 상승 폭은 제한됐다. 다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부담이 크게 누적돼 향후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78(2020년=100)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지난 7월(-0.4%) 하락 이후 8월(0.1%)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상승해, 한 달 전(7.9%)보다 0.2%포인트(p) 둔화했다.전기료 13.4%·농림수산품 2.6%↑…환율 따라 전자제품은↓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6% 올랐다. 명절 수요에 농산물, 축산물이 3.7%, 2.7% 상승했으며 수산물도 1.0% 올랐다. 특히 배추가 42.9% 크게 뛰었고, 쇠고기는 10.4%, 넙치도 7.5% 급등했다.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3% 상승했다. 주택용 전력이 13.4%, 산업용 도시가스가 6.6% 오른 영향이 컸다. 이흥후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여름철 요금 감면이 종료돼 나타나는 일반적 패턴”이라며 “국제유가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공산품은 보합이었다. 화학제품(1.0%)과 석탄·석유제품(0.9%)이 올랐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 등이 내린 결과다.전자제품 가격에는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이 팀장은 “OLED나 LCD, D램 등은 국제 시세인 달러 가격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거래된다”고 설명했다.서비스는 0.1% 내렸다. 휴가철 성수기 종료 후 비수기 요금이 적용되면서 호텔(-6.6%), 관광숙박시설(-15.8%) 등 음식점·숙박서비스가 0.6% 하락한 여파였다.석유제품 1년 새 53.6%↑…“비용 부담 쌓여, 물가 부채질”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1.1%, 신선식품이 4.1%, 에너지가 1.3% 오름세를 나타냈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석탄·석유제품이 53.6%, 화학제품 17.5%, 산업용 도시가스가 38.9% 치솟았다. 이 팀장은 “전월 대비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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