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솔루션스가 단독 콘서트 ‘퓨처펑크 스테이지 II’(FUTURE PUNK STAGE II)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쏀느(Scene)에서 진행했다. 솔루션스는 철거 예정이던 인왕아파트를 무대로 삼았던 1회에 이어 다시 한번 도시의 공간을 무대화한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솔루션스는 쏀느 앞에 세워진 레이허 구조물을 무대로 삼아 날카로운 사운드와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은 “건물 내부와 외벽을 채운 화려한 조명이 맞은편 건물까지 번지며 도심이 공연장처럼 물들였다. 이 가운데 슬램과 ‘떼창’이 더해지며 록 페스티벌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보컬 박솔은 “관객들이 모습이 마치 바다 같아서 솔루션스의 여정이 팬들과 함께하는 항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솔루션스는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야구 예능 ‘불꽃야구’ OST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9일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우화’를 개최해 공연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