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前 주지 명진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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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前 주지 명진스님 입적

입력 : 2026.08.23 17:06

25일 봉은사서 영결식 엄수
李대통령 "교계 큰어른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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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52년.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 있는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2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했다. 2006~2010년엔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지를 지냈다. 2010년 조계종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을 강력 반대하며, 당시 자승 총무원장·이명박 정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이로 인해 2017년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으며 올해 승적을 회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갑작스러운 비보에 "불교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게 된 슬픔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눈다"며 추모했다.

장례는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스님의 법구는 23일 빈소가 차려진 봉은사로 운구돼 이날부터 조문객을 받았다. 영결식은 25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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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에서 사망했다.

그는 충남 당진 출생으로, 1969년 해인사에서 출가한 후 2006~2010년 봉은사 주지를 맡았으며, 총무원장 및 정부와의 갈등으로 승적 박탈 징계를 받기도 했다.

장례는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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