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찾은 한동훈, 하정우와 빅매치 가능성

4 hours ago 2

韓, 학생들과 만난 사진 SNS 올려
민주 “하정우 삼고초려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8일 부산 북갑 지역을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동훈 SNS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8일 부산 북갑 지역을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동훈 SNS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8일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 지역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민주당이 이 지역에 인공지능(AI) 전문가인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등판시키려고 하는 만큼 하 수석과 한 전 대표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만덕동 횡단보도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과 만났다”며 사진을 올렸다. 한 전 대표가 찾은 부산 북구 만덕동은 부산 북갑 지역에 속하는 곳이다. 9일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오면서 전 의원의 부산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되면 부산 북갑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한 전 대표는 그간 부산 북갑과 대구 수성갑 등 대구와 부산 지역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날 방문을 두고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갑 출마로 마음을 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하 수석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북 상주 포도 농가 민생 체험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만났는데, 보궐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삼고초려 했듯이 삼고초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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