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개최한 설명회에 200명 참석
수도권 출신 2년전에 비해 두 배 늘어
LG전자 채용연계 계약학과 관심 끌어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국가거점국립대 육성 기조가 강화되면서 부산대학교에 대한 수도권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수도권 지역 고교생·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부산대 입학 설명회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가해 부산대에 대한 수도권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대가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단독으로 처음 개최한 행사로, 최근 수도권 학생들의 부산대 지원 증가와 국가거점 국립대에 대한 관심 확대에 발맞춰 마련됐다. 부산대는 올해 입시에서 정시모집의 경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출신 학생들의 비중이 2024학년도 6.5%에서 2025학년도 9.2%, 올해 13.9%로 3년 연속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대가 올해 신설해 내년부터 학부과정 신입생을 처음 모집하는 LG전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와 동남권 전략산업인 조선·해양·항공우주 등 모빌리티 전반을 학습하는 ‘X-모빌리티융합학부’, ‘의약학계열’ 등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전형이 집중적으로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 양성 정책과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학생들 사이에서도 거점국립대를 새로운 진학 대안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대 역시 교육·연구 역량과 취업 연계 경쟁력을 앞세워 전국 단위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주지홍 부산대 입학처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번 부산대 단독 입학설명회는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국가거점 국립대 지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지역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수도권 학생들의 부산대 지원과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마련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수도권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참가하면서 수도권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 선택지를 제시하고 국가거점 국립대의 경쟁력을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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