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왔냐”…BTS 출연 토크쇼서 ‘인종차별적’ 농담한 코미디언,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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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왔냐”…BTS 출연 토크쇼서 ‘인종차별적’ 농담한 코미디언, 결국 사과

입력 : 2026.03.26 10:59

세스 허조그(왼), BTS. 사진|세스 허조그 SNS, 빅히트뮤직

세스 허조그(왼), BTS. 사진|세스 허조그 SNS,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하는 가운데, 녹화장에서 사전 MC가 인종차별적 농담을 던진 후 파장이 일자 사과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는 미국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사전 MC 세스 허조그(Seth Herzog)가 녹화장에서 관객들을 향해 “여기 북한에서 오신 분 있나요?”라는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멘트는 “어디서 오셨나요?”라는 콘셉트의 즉흥 멘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에 있던 일부 관객들은 이 농담이 방탄소년단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관련 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스 허조그가 과거 아시아인을 폄하하는 내용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세스 허조그는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넷플릭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넷플릭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스 허조그가 이번 상황에 대해 방탄소년단 측에 사과했으며, 방송국 경영진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와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다만 TMZ는 세스 허조그의 대변인에게 입장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스 허조그는 수년간 코미디계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투나잇 쇼’의 고정 코미디언이자 사전 MC로 활동하며 유명 게스트들과 자주 접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 3년 9개월만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며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이후 미국을 찾아 컴백 기념 행사 등에 참여했다. 이들의 컴백 활동 일환인 ‘더 투나잇 쇼’ 출연은 25,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인터뷰와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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