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나고야에 위치한 ㈜기꾸야(KIKUYA)의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나고야 도쿄 오사카 등에서 온 120여 명의 일본 디자이너들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는 한국에서 연매출 5억 원을 달성한 인기 디자이너 아인 실장(MOREON)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형 펌 디자인과 실전 시술 테크닉을 공개했다. 아인 실장은 “한국 미용의 경쟁력은 고객 맞춤형 제안과 트렌드 분석력에 있다”며 일본 현지 디자이너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롱 중심의 시술 노하우와 제안법을 전수했다.
이번 세미나는 비오비아카데미와 COMS 그룹이 공동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OMS는 일본 미용업계에서 굵직한 네트워크와 교육 시스템을 보유한 그룹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일본 미용 업계 간의 시너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라이브엑스 송정웅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일본 디자이너들이 한국식 트렌디 디자인과 제안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었다”면서 “COMS 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1일 일본에 한국형 살롱 ‘위닛(WENEED)’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한일 미용 교류의 본격적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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