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우호적 거시경제가 근거
“단기 조정 우려 있으나 4분기 상승 가능할 것”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4분기 비트코인 가치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타이거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목표가 20만달러(2억8568만원)를 제시했다.
근거로는 ▲기관투자자의 지속적 매수세 ▲연준 금리 인하 등 우호적 거시경제 환경 ▲10월 급락 당시 확인된 기관의 하방 방어 등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12만6210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무역 압박으로 10만4000달러까지 18% 하락했다. 당시 변동성 지수는 전달 대비 41% 급증했다.
다만 기관투자자 매수는 오히려 가속화됐다. 3분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액은 78억달러(11조154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첫째 주에만 32억 달러(4조5756억원)가 유입되며 올해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
거시경제 환경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글로벌 M2 통화공급량은 96조달러(13경7328조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온체인 지표 분석 결과 일부 과열 조짐이 관찰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짚었다.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인 MVRV-Z 지표는 2.31로 과열 구간에 있지만, 지난 7~8월 고점 대비 안정화된 상태라는 것이다.투자자 미실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보고서는 지난달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로 과도한 레버리지가 정리되면서 오히려 시장이 더 건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타이거리서치는 “단기적으로는 과열 조짐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추세나 인식 전환이 아닌 건전한 조정”이라며 “기관 자금 유입과 금리 인하 기조가 4분기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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