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였다” 2600건 허위신고…상습 악성 신고자 잇따라 구속

4 day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50~60대 남성 2명이 구속되었다.

김해의 60대 A씨는 최근 1년간 2600건 이상의 허위신고를 하였고, 거창의 50대 B씨는 363차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악성 허위신고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반복적인 범행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김해 60대, 1년간 허위신고만 2600건…“커피 배달해달라” 황당 요구도
거창 50대, 주취상태서 363차례 허위신고…주민 위협·절도까지
경찰, ‘악성 112신고 집중단속’ 돌입…고의 반복 신고 구속 방침

올바른 112 신고방법 CG./경남경찰청 제공/

올바른 112 신고방법 CG./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일삼은 50~6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구속됐다.

이들은 ‘사람을 죽였다’, ‘폭행당했다’는 식의 거짓 신고는 물론 커피 배달을 요구하는 황당한 민원까지 쏟아내 경찰력 낭비를 초래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하루에만 “사람을 죽였다”는 허위 신고를 포함해 총 114차례 112에 전화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최근 1년간 2600건 넘는 허위신고를 반복하며 “커피를 배달해 달라”는 등 악성 민원을 일삼았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범행은 계속됐다.

거창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거창경찰서는 지난 6월 50대 B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괴한에게 폭행당했다”고 거짓 신고하는 등 363차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술에 취해 주민을 위협하거나 절도 행각까지 벌이는 등 주취 폭력도 자주 일삼았다.

경찰은 상습·악성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달까지 ‘악성 112 허위신고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반복·고의적 허위신고자에 대해 구속 수사 등을 적극 검토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