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가수 지민(35)이 솔로 신보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과 지인들의 악플 피해로 인해 겪은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지민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디어 (앨범) 발매가 하루 남았다. 약 한 달 동안 나는 엉망이었다. 여기서도 설명 못 하고 저기서도 설명 못 한 채, 세상에서 가장 예민한 사람이 됐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 달 내내 술도 못 마시는 내가 매일 술을 마셔야 잠들 수 있었다.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사실 얼마 없는 내 친구들도 요즘은 만나기가 힘들었다. 내가 너무 예민하니까. 만나도 정리가 안 됐고,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상한 채 집에 돌아오기 일쑤였다”라고 힘들었던 신보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특히 뮤직비디오 심의가 통과된 직후에는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 지민은 “얼굴은 온통 검은색이고, 머리는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 있었다. 입술은 부르트고, 양손은 너무 물어뜯어서 샴푸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대중의 차가운 시선과, 이로 인해 지인들이 겪는 피해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민은 “노래가 좋으면 뭐 하고, 뮤직비디오가 좋으면 뭐 하고, 자켓이 좋으면 뭐 하나”라며 “많은 사람들은 내가 싫다는데, 심지어 내가 가장 친했던 친구마저, 나와 친한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악플을 받는다. 마음이 욱신욱신하고 먹먹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지민은 지난 2020년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자신을 왕따시킨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22년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로 복귀한 그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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