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마지막 담판’…金·韓측 단일화 실무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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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실상 마지막 담판’…金·韓측 단일화 실무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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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10일 재개되었으며, 전날 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한 후 사상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나경원 등 당내 중진 의원들이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한 영향으로, 양측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 취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법원은 신속히 심문을 진행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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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전날 심야 1·2차 협상 결렬 후
후보교체 사태 후폭풍 커지자
양측, 이날 3차 협상 테이블에

지난 8일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10일 재개됐다. 전날 심야 1·2차 실무협상에서 합의점 도출에 실패하면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사상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면서 다시 두 후보 간의 ‘협의가 이뤄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커지자, 사실상 마지막 담판인 협상 테이블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와 한 후보 측 대표단은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께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협상에서도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려는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2차례 실무협상에서도 ‘역선택 방지 조항’ 등에 대한 이견으로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특히 이날 3차 실무협상은 나경원, 이종배, 강민국, 권영진 등 당내 중진의원 10여명이 한 후보에게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한 것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 측에서 어제부터 강조해온 역선택 방지 조항 제외‘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자격을 취소한 데 대해 “여러 차례 의총을 열고 당원 여론조사로 모인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의 움직임에 대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후보 선출 취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법원은 이날 곧바로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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