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덕에 몸값 35조 뛰었다”…삼성물산 목표가 70만원 나온 이유 [이주의 Bull기둥]

3 hours ago 3
증권 > 국내 주식

“삼성전자 덕에 몸값 35조 뛰었다”…삼성물산 목표가 70만원 나온 이유 [이주의 Bull기둥]

입력 : 2026.06.27 07:56

이달 들어 주가 25% 크게 뛰어
지분가치·배당·원전사업 기대
증권가 ‘강력매수’…목표가 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물산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등 핵심 계열사 주가 강세로 보유지분 가치가 커진 데다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사업 기대까지 겹치면서다.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며 삼성물산의 적정 주가가 70만원까지 열려 있다고 봤다.

25일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3만7500원(7.79%) 오른 5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대 반등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넥스트레이드(NXT)애프터마켓에서는 53만90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11.94%에 달했다. 이달 들어 삼성물산 주가는 약 25% 뛰었다.

주가 상승의 출발점은 계열사 지분가치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5.0%, 삼성생명 19.3%, 삼성바이오로직스 43.1%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 주가가 오르면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도 함께 높아지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지난해 말보다 약 35조원 늘었다고 추산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단순 자산가치 확대에 그치지 않고, 특별배당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익과 주주환원 여력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2026~2028년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2500원으로 두고,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계열사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가 삼성물산의 배당 여력을 키우고, 결국 지주사 할인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배경이다.

증권가 목표주가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달 발간된 증권사 보고서들 모두 ‘강한 매수’ 의견을 냈고, 목표주가는 52만~70만원으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68만원으로 83.8% 상향했다. LS증권은 55만원에서 63만원으로, 흥국증권은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증권가는 이번 랠리가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에만 기대고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P4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한편 P5 신설 공사의 골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하이테크 공사 매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대형 원전과 SMR 수주 기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사업을 전력 판매·운영까지 확대하는 전략도 사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사업 실적도 주가를 받치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가동 효과와 하이테크 공사 확대, 건설·상사·패션·레저 부문 개선에 힘입어 삼성물산의 올해 영업이익이 3조5000억~3조6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삼성전자 등 핵심 계열사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원전·SMR 사업이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 촉매라면 원전과 에너지 사업은 삼성물산의 지주사 할인 축소 여부를 가를 중장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