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미성년 자녀 증여·자산관리 디지털 서비스 동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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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미성년 자녀 증여·자산관리 디지털 서비스 동시 출시

삼성증권이 미성년 자녀의 자산 형성부터 증여, 세금 신고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지원하는 '적립식 증여 서비스'와 '자녀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적립식 증여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에게 일정 기간 정해진 금액을 나누어 증여하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유기정기금 평가 제도를 활용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에게 매달 약 19만원을 10년간 적립식으로 증여하면 3% 유기정기금 할인을 적용받아 2268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이는 일시금 증여 공제한도인 2000만원 대비 268만원 큰 금액이다.

고객은 서비스를 통해 △증여 금액에 따른 예상 세액 시뮬레이션 △매월 자동 이체 △1회로 끝나는 증여세 신고 △누적 증여 내역 확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연계해 증여된 자금을 즉시 적립식 투자로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자녀자산관리 서비스는 태아 알림부터 아동수당 수급 계좌 변경, 자녀 잔고 통합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삼성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mPOP 앱에서 '복지로' 시스템을 통해 아동수당 수급 계좌를 삼성증권 계좌로 즉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자녀자산모으기' 메뉴에서는 아동수당 잔여액과 적립식 증여금액을 활용해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모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모의투자 시뮬레이션도 제공해 장기 적립식 투자 효과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예비 부모를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태아 출생 예정일을 등록하면 해당 시점에 맞춰 자녀 계좌 개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자녀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자녀주식모으기, 적립식 증여, 아동수당계좌변경 등 맞춤형 화면이 제공된다.

삼성증권은 여러 자녀의 프로필과 잔고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녀잔고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자녀의 성년까지 남은 기간과 자산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익률 관리와 주식 선물하기, 적립식 증여 내역 조회 기능도 연계했다.

삼성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0일까지 만 19세 미만 비대면 자녀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계좌 개설 시 현금 1만원을 지급하고, 삼성증권으로 아동수당 수급 계좌를 변경한 만 9세 미만 고객에게는 투자지원금 2만원을 제공한다. 신규 고객 중 자녀 계좌 잔고 100만원 달성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코스피200 종목 1주를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적립식 증여는 소액으로 증여를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세와 장기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자산관리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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