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Web3·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가 삼성전자와 두나무 등 주요 IT 기업에 보안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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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나무) |
2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2024년 7월 출범 이후 1기부터 4기까지 총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평균 경쟁률은 15대 1로, 교육생들이 실전 강의와 1대1 멘토링, 프로젝트 개발 등에 투입한 시간은 총 7만8425시간에 달한다.
교육 성과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1~4기 평균 교육 커리큘럼 만족도는 94.6점을 기록했으며, 수료생의 63%가 삼성전자, 두나무, 티오리(Theori), 딜로이트안진 등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국내 아카데미 최초로 도입한 대학 학점 연계 제도도 고려대와 아주대에서 시작해 숭실대, 세종대, 국민대, 경기대, 중앙대, 충남대 등 총 8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수료 이후 이어지는 후속 연구 프로젝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수료생들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닷핵(.HACK)’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했으며 컴퓨터 네트워크 분야 국제 학술지 ‘컴퓨터 네트웍스(Computer Networks)’에 논문을 게재했다. 수이밍(Sui-mming), 밈커톤(memekathon), 비들핵(BUIDL HACK) 등 글로벌 해커톤에서도 수상했다.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4기 성과공유회 ‘UP-Date Day’에서는 4개 실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행사는 단순 수료식이 아니라 전국 14개 사이버보안 동아리와 학회 소속 110여 명이 참여한 커뮤니티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프로젝트는 △개인형 서명 전 정책 관리 도구 △Web3 감사 AI 에이전트 벤치마크 △블록체인 데이터 가용성(DA) 생태계 위협 모델링 △디파이(DeFi) 리스크 시각화 맵 등이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지갑방위대’는 이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서명을 사전에 차단해 개인 지갑 보안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갑방위대 팀장 이우진 씨는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지원과 몰입도 높은 환경 덕분에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한층 고도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Web3 보안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국내 보안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두나무와 티오리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 인재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는 주 7일, 4개월간 진행되는 몰입형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두나무와 티오리 소속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맡고, 수료 이후에도 연구와 프로젝트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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