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증, 목표가 74만→91만원 상향
견조한 보험업 실적 + 삼전지분 1.5%
도수치료 관리급여, 손해율 개선 기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의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1일 NH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91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0일 종가 기준 삼성화재의 주가는 61만8000원으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국내 증권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68만7471원이다.
이번 목표가 상향은 견조한 보험업 실적에 더해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1.5%의 가치가 과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을 반영한 결과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기존에는 보험부문 실적만으로 목표주가를 산출했지만 이번에는 보험 부문과 삼성전자 지분 가치를 각각 산출해 합산하는 부분합산가치평가(SOTP)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 SOTP로 변경했다”며 “보험 기업가치 24조원과 할인율 50%를 적용한 삼성전자 지분가치 14조5000억원을 합산한 기업가치는 총 38조5000억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삼성화재 기업가치에서 삼성전자 지분가치 비중이 37.7%로 상당한 데다 예상 배당수익률도 낮지 않아 삼성전자 프리미엄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보험주”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올해 배당수익률을 3.6%, 내년에는 4%대로 전망했고 배당성향은 41%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본업인 보험 영업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 예상된다.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71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웃돌 전망이다.
보험손익은 장기보험의 부진 폭 축소와 일반보험·자동차보험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59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7월부터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일부 항목에 대해 관리급여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연간 수백억원 수준의 보험금 누수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손익의 경우 캐노피우스의 양호한 실적과 지분 확대에 따른 기여도 상승을 비롯해 우호적인 주식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38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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