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익률 톱10 보니
1, 2위 삼성전기·삼성전기우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하는 등 ‘반도체 랠리’가 펼쳐진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밸류체인 종목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전날까지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삼성전기로, 주가는 708.89% 급등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수요 급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가 159.91%, SK하이닉스가 291.43% 오른 것과 비교하면 두 반도체 대장주를 크게 웃도는 상승률이다.
2위 역시 삼성전기우(549.51%)였으며 대우건설(403.74%), 가온전선(402.03%), 삼화콘덴서(400.83%), SK스퀘어(332.91%), 미래산업(321.97%)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주성엔지니어링이 560.10%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기가비스(506.31%), 피에스케이(404.11%), 아스플로(334.44%), 피델릭스(329.94%) 등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AI 반도체 확산에 따른 첨단 패키징 공정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같은 AI 반도체 관련주라도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삼성전기는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iM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높이며 AI 서버용 MLCC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실적 추정치 상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급등한 주가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코스닥 상승률 1위인 주성엔지니어링은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며 “최근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9배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태“라고 진단했다.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과열을 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코스피 하락률 상위권은 바이오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스피에서는 에이프로젠(-79.65%)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75.87%), 형지엘리트(-73.88%), 진원생명과학(-72.93%), 비비안(-72.89%)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NPX가 98.54%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아크솔루션스(-97.38%), 수성웹툰(-83.73%), 엑시온그룹(-83.44%), 유티아이(-82.96%), 오가닉티코스메틱(-82.54%), 에스제이그룹(-81.23%) 등이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다 뺏길 판"…'시진핑 파워'로 100일만에 상장한 中기업 [강경주의 테크X]](https://img.hankyung.com/photo/202607/01.44899193.1.jpg)





!['삼전닉스 고점 논란' 솔직히 답했다…4조 굴리는 큰손의 조언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607/01.44425995.1.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