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연간 전망치인 2500억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하반기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사진=이데일리 DB)6일 한은의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자, 기존 한은 전망치(1515억달러)보다 26% 많은 규모다. 6월에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배(196.9%)에 달하며 전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연간 1조달러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비IT 수출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출을 떠받들고 있다. 본원소득수지(32억7000만달러)도 배당소득수지(25억6000만달러)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를 키우며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했다. 6월 여행수지 등을 포함한 서비스 수지는 12억 9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전월(10억 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와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영향이다. 다만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유류 할증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내국인 출국자는 줄면서 여행수지 흑자가 역대 2위 규모인 4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도 규모는 316억 1000만달러로 전월(310억 5000만달러)보다 늘며 5월에 이어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 실현 매물과 리밸런싱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월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올해 경상수지 3000억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은은 이달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7월 통관 무역수지가 6월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됐다”며 “7월에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동월 기준 최대 흑자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세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7월 말 주요 IB 여덟 곳이 제시한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2%로 집계됐다. 한 달새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
상반기 경상 흑자 4배…올해 3000억달러 가시권
2 hours ago
2
Related
“신용등급은 원금 보증서 아니다…투자자 인식도 바뀌어야“
1 hour ago
2
비우량채 발행 규제론까지…판매절차 촘촘한 설계가 현실적
1 hour ago
1
293만명 기껏 신용사면 해줬더니…5명중 1명은 또 연체했다
1 hour ago
1
“집 파느니 아들·딸에게”…세 부담에 강남 집 증여 2배 급증
1 hour ago
2
정부, 카지노 기금·5년 갱신 추진에…관광업계 "투자 막힌다" 반발[관광비즈]
1 hour ago
2
“연금 1100만→5500만원 5배 불어나는데” … ‘손해’ 반환일시금 급증한 까닭은
2 hours ago
2
경상흑자 497억달러…두 달 연속 사상 최대
2 hours ago
2
베선트가 경고한 亞통화 연쇄 위기…"원화가 중·일 쇼크 징검다리"
2 hours ago
1
Tips
click
Trending
Popular
필리핀 “中 관영매체,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인종차별”
2 weeks ago
139
北핵실험 연구한 美학자, 中에 20개월째 구금…외교문제 비화
3 weeks ago
114
디노티시아, ICML26서 ‘STAR-KV’ 논문 발표··· ‘KV 캐시 75% 압축에도 성능 보존’
3 weeks ago
68
삼일PwC,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 출시
4 weeks ago
68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정부, 카지노 기금·5년 갱신 추진에…관광업계 "투자 막힌다" 반발[관광비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700242.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