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타이가 열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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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가 열병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꼽히는 멕시코 소설가의 국내 첫 단행본. 작품은 탐정인 ‘나’가 다른 남자와 함께 떠난 아내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탐정은 여자가 가는 곳마다 남긴 전보와 편지를 따라 통역사와 함께 북쪽 끝 타이가 지대로 향하지만 사건은 갈수록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소설은 ‘나’를 따라가며 사람은 왜 떠나는지, 사랑이 끝난 뒤에는 무엇이 오는지를 질문한다. 크리스티나 리베라 가르사 지음·안태운 옮김·물결점·1만6800원● 숨의 조각발견된 지 27년 만에 멸종해 역사상 가장 빨리 멸종한 생물로 기록된 스텔러바다소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저자는 2016년 헬싱키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스텔러바다소의 골격을 본 후, 이 뼈대의 여정에 천착하며 7년간 소설을 썼다고 한다. 18세기부터 현재까지 이 동물과 맞닿았던 수많은 인물을 그리며, 세상을 향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자연을 정복하고 소유하고자 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다 투르페이넨 지음·정보람 옮김·열린책들·1만9800원● 자각하는 우주죽음 목전에서 돌아온 미국 하버드대 뇌의학자가 20년간 의식과 우주를 탐구한 결과를 담았다. 자신의 임사체험을 출발점으로, 뇌가 의식을 만든다는 세계관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어 의식은 우주에 근원적으로 존재하며, 뇌는 그 의식을 받아들이고 제한하는 통로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고립된 개체가 아니라 우주와 연결된 존재이며 깨어 있는 삶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븐 알렉산더, 카렌 뉴웰 지음·옥스퍼드 휴먼즈 옮김·김영사·2만5800원 ● 푸울에 풍덩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후반, 수영 선수를 꿈꾸는 열다섯 살 소녀 하도란의 성장을 그린 청소년 소설. 월미도에서 물에 빠진 소녀 규옥을 구한 도란은 상경 뒤 근대식 수영장 ‘푸울’을 처음 경험하며 수영에 빠져든다. 이어 최고의 수영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지만, 여성이고 조선인이라는 현실과 가족의 반대가 그녀를 가로막는다. 그럼에도 설렁탕집에서 일하며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고, 대회에서 실력을 증명한다. 이재은 지음·소원나무·1만6800원● 2027 대한민국 대전망31명의 전문가가 2027년 한국이 마주할 변화를 전망했다. 분야별 현안을 살피고 인공지능(AI) 경쟁, 북극항로, 에너지, 문화예술 등 주요 흐름과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과학 혁신력, 경제 활력, 사회 균형력, 환경 복원력, 문화 포용력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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