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매경 공동 설계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축사 건네
“사람과 사람 잇는 네트워크 형성”
김명수 매경비즈·AX 대표도 축사
“배움 바탕으로 더 큰 가치 창출하길”
서울시립대학교와 매일경제가 공동 설계한 인공지능(AI)·산업·조세 융합 ‘i-Tax 최고경영자과정(AMP) 1기’ 수료식이 2일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선 AI와 국세행정의 효과 등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2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i-Tax 최고경영자과정(AMP) 1기 수료식에는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김명수 매경비즈·AX 대표, 박훈 대외협력부총장(세무학과 교수), 김완기 책임교수, 1기 원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건넨 원 총장은 “수료식은 단순히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수개월동안 조세·재무·산업 동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우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쌓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 전환·글로벌 질서 변화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최고경영자과정은 중요해지고 있다”며 “본 과정에서의 지식과 경험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 총장은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네트워크 형성이라고 짚었다.
김 대표도 축사를 전하며 “(입교식 이후) 15주가 지난 오늘, 여러분들은 단순히 조세 지식을 쌓은 것이 아니라 산업과 기술, 정책과 제도를 읽는 시야를 갖추셨으리라 믿는다”며 “그 배움을 바탕으로 각자의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자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미래는 변화를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설계하는 사람이 만들어간다”며 “오늘의 수료가 바로 그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AI와 국세행정의 변화 등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 부총장은 ‘AI와 국세행정, 그리고 상속세’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AI는 최근 탈세 탐지에도 쓰인다고 밝혔다. 수억 건의 신고서 중 이상거래와 탈루 패턴을 자동으로 골라낸다는 것이다. 또 적은 인력으로 더 정밀한 핀셋조사도 하고 있으며 이미 영국과 일본, 미국은 실제로 많이 쓰고 있다고 짚었다.
또 AI를 통해 24시간 즉답하는 세무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부총장은 “AI의 상담과 간편환급을 통해 세무서를 직접 찾던 수고가 크게 줄었다”며 “AI 세무비서를 통해 1차로 답을 얻는 시대가 됐고, 누구나 전문가급의 첫 자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등 정보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AI의 답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AI 맹신은 금물이라고 소개했다. 박 부총장은 “최종 결정은 꼭 검증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결정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며 “어느 나라건 AI의 판단을 결국 사람이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국세청과 납세자를 더 똑똑하게 만들지만 마지막 판단과 책임은 끝까지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1기 운영성과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 책임교수는 “수료율은 100%로 원우들의 정기 교류와 원우 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또 2기에는 커리큘럼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조세 최신 이슈 등을 반영, 발표 및 현장학습 세션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1기와 2기가 교류할 수 있게 동문회 정례화와 기수 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날 수료식을 한 i-Tax 최고경영자과정(AMP) 1기는 서울시립대학교의 최고 수준 조세 인프라와 매일경제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결합된 CEO를 위한 프리미엄 최고위 과정이다.
1기는 지난 3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이날 수료식을 했다. 세계 경제질서 공부, AI와 양자 기술, 조세 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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