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강원 겨울 관광] ‘눈꽃 축제’ 원조 평창
겨울이 시작되면 평창은 달아오른다. 2018겨울올림픽이 끝난 지 7년이 지났지만 평창의 스포츠와 축제 열기는 여전하다. 이제는 전국적인 명성을 넘어 겨울 여행의 상징이 됐다. 눈부신 자연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힘, 겨울 감성을 품은 공간들까지 평창은 겨울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더없이 완벽한 무대다.송어와 함께 모험과 동심의 세계로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축제의 매력이다. 한겨울 송어는 살이 탱탱하고 담백해 별미 중의 별미다. 제17회를 맞은 축제는 내년 1월 1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축제장은 설원 전체가 하나의 야외 갤러리처럼 꾸며진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눈·얼음 조각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조각 작품 사이를 천천히 걷다 보면 반짝이는 눈빛과 차가운 공기까지 풍경의 일부가 되면서 잠시 일상을 잊고 겨울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 스노우튜브, 얼음 미끄럼틀 같은 놀이 체험도 인기 만점이다. 야간에도 조명이 켜지면서 누구라도 카메라에 담고 싶은 겨울밤 설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설원이 된 양떼목장에서 여유 충전
평창은 겨울스포츠를 원하는 이들에게 ‘휘닉스 스노우 파크’라는 확실한 선택지가 있다. 초급자를 위한 강습 전용 완만한 코스부터 상급자를 위한 최상급 슬로프까지 총 18면의 코스가 잘 갖춰져 있다.
스키장의 역동적인 즐길 거리나 축제의 흥겨움과는 다른 감성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이 목장은 분명 ‘겨울 속 쉼표’가 된다. 도시의 소란을 잠시 잊고 자연 그대로의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 평창의 목장 산책이나 설원 드라이브만으로도 충분하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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