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슬러시 형태의 생맥주 제품을 내놨다. 여름철 야외에서 생맥주가 쉽게 미지근해지는 점을 겨냥해 차가운 거품을 얹은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슬러시 형태의 생맥주 ‘테라 슬러시 生’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테라 생맥주에 영하 7도의 아이스 거품을 올려 약 60분간 차가운 음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전용 장비인 ‘테라 슬러시 生 메이커’도 개발했다. 기존 슬러시 제품의 입자가 거칠고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않는 단점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장비는 성인 1명이 옮길 수 있는 크기와 무게로 제작돼 해안가와 야외 행사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정식 출시 전 지난달 ‘마곡 MCT 페스티벌’에서 테라 슬러시 生을 시범 운영했다. 준비한 물량은 행사장에서 조기 소진됐다.
테라 슬러시 生은 이달 초부터 부산과 속초 등 바닷가 휴양지와 야외 페스티벌, 전국 주요 상권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 활동 때 생맥주가 빠르게 미지근해지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휴가철 휴양지와 도심 상권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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