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좋아하는 그림 그려달라” … 한형기 조합장의 ‘재건축 십계명’

3 days ago 12

“서울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그려달라.”

한형기 HK미래주택연구원 대표가 원베일리 설계사에게 한 말이다. 설계비 150억원을 그대로 줄 테니 인허가만 빨리 받을 수 있는 그림으로 다시 그려달라는 주문이었다. 인허가를 2년 1개월 만에 끝내고 1평당 597만원 공사비로 마감한 한 대표 노하우의 출발점이 그 한 줄에 있었다.

달인열전은 지난 상편에서 한 대표를 만든 두 번의 위기를 다뤘다면, 하편에서는 그 위기에서 나온 디테일과 절박함이 30년을 굴러간 끝에 어떤 결론으로 정리됐는지를 따라간다. 두 시간을 넘긴 인터뷰 끝에 매경플러스가 받아 적은 결론은 두 단어로 좁혀졌다.

속도, 그리고 숫자. 속도가 나려면 숫자가 정확해야 하고, 숫자가 정확해지려면 디테일에 집착해야 한다. 그 모든 산수의 무대가 서울시다. 재건축은 결국 서울시와 파트너가 되는 게임이라는 것이 30년의 결론이다.

한형기 HK미래주택연구원 대표가 래미안 원베일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매경플러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황순민 기자]

한형기 HK미래주택연구원 대표가 래미안 원베일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매경플러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황순민 기자]

조합장은 결국 숫자로 설득해야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새로운 콘텐츠

많이 본 콘텐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