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2일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부인 권모(왼쪽)씨와 김기윤 변호사가 15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해양경찰의 인권침해로 인한 피해보상청구소송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7.15 ⓒ 뉴스1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아들이 해경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취하했다. 소 제기 5년 만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씨의 아들은 이달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005단독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이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되면서 불거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해양경찰청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하지만 2022년 윤석열 정부는 ‘자진 월북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기존 수사 결과를 뒤집으면서 큰 논란이 됐다.감사원은 당시 의사결정 과정을 감사한 뒤 검찰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씨 아들은 2021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는 해경의 수사발표가 인권침해를 했다고 결정내렸으나 유가족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인권위는 당시 해경이 이 씨의 사생활을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이씨와 유족의 인격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한 바 있다.한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기소된 이들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이 사건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달 25일 약 3년 7개월 만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해경 상대 민사소송 취하
1 hour ago
1
Related
李 대통령 “칠레, 韓 가능성 먼저 알아보고 손 내민 고마운 나라”
2 hours ago
1
오세훈, 휴가 중 '9㎝ 단차' 성수대교 찾았다…"시민 안전 끝까지 책임"
2 hours ago
0
'보완수사권 폐지' 오늘 국회 본회의 상정…무제한 토론 예고
3 hours ago
0
이 대통령 '대한민국 1호 FTA' 칠레 도착…"현대화 논의"
3 hours ago
0
李 “한-칠레 FTA 진화해야”…오늘 정상회담서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5 hours ago
3
李, 日구마모토 강진 애도…“韓도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
5 hours ago
4
왕이 내달 19~20일 방한… 北문제 논의할듯
5 hours ago
2
李 “韓-브라질, 형제 같아… 민항기-광물-K뷰티 3대 핵심 협력을”
5 hours ago
2
Tips
click
Trending
Popular
예약부터 결과 상담까지…KMI, ISO 9001 인증 획득
4 weeks ago
162
Weave Robotics, $7,999 가정용 로봇 Isaac 1 출시 (2026년 가을 배송 예정)
3 weeks ago
156
필리핀 “中 관영매체,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인종차별”
1 week ago
114
北핵실험 연구한 美학자, 中에 20개월째 구금…외교문제 비화
2 weeks ago
93
삼일PwC,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 출시
3 weeks ago
54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