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독주' 거스 포옛 전북 감독, 두 달 연속 '이 달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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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의 K리그1 선두 질주를 이끄는 거스 포옛 감독이 외국인 감독으로선 최초로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포옛 감독이 6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에 이어 2연속 수상이다.

연맹은 “전북이 6월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고 승점 10을 얻었다”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87.5%)이다”고 밝혔다.

전북은 6월 첫 경기인 18라운드 강원FC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20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1-1로 비겼지만 21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2-1로 승리,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연맹은 “전북의 6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이달의 감독상’에서 외국인 사령탑이 두 달 연속 수상한 것은 포옛 감독이 최초다. 국내외 감독을 가리지 않고 두 달 연속 수상도 2018년 8∼9월 고종수 전 대전 감독 이후 포옛 감독이 7년만이다.

포옛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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