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빚 갚을 때도 명품 구두…신발에만 수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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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빚 갚을 때도 명품 구두…신발에만 수억 썼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사진 I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80)가 50년 넘게 모아온 명품 구두 컬렉션을 공개하며 신발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신발에만 수억 쓴 선우용여 박물관급 명품 구두 컬렉션 최초 공개 (50년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집 안에 보관해온 다양한 구두와 운동화를 소개하며 “이 신발들이 내가 살아온 시간을 말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45년 전 구입한 구두부터 페라가모, 샤넬 등 오랜 세월 간직해 온 명품 신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렌지색 찰스 조던 하이힐을 들어 보인 그는 “35년 정도 된 신발이다. 한참 빚 갚으러 다닐 때 밤낮으로 신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사진 I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남편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단정한 스타일을 좋아했다. 미국에서 올 때도 이 구두를 신었던 것 같다”며 “높은 구두를 신으면 사람이 반듯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은 건강을 생각해 하이힐을 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넘어질까 봐 무섭다. 넘어지면 그때는 끝”이라며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신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평소 명품 신발을 좋아했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신발은 브랜드를 좀 좋아했다. 특히 페라가모를 좋아했다. 단정하고 예뻐서 자주 신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샤넬 운동화도 선물해줬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오랜 세월 함께한 신발들을 바라보며 “이 신발들을 신고 돈을 많이 벌었다. 나를 돈 벌게 해준 신발들이라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50년 된 구두를 아직도 간직한 게 대단하다”, “명품보다 추억이 더 값져 보인다”, “빚 갚던 시절 이야기까지 담담하게 하는 모습이 멋있다”, “80세에도 감각이 여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정도면 신발이 아니라 인생 기록”이라며 오랜 세월 간직한 컬렉션 자체에 감탄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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