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전 공장 스마트 HACCP 구축…축산식품 안전관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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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HACCP이 적용된 선진 안성 공장 모습. 사진=선진

스마트 HACCP이 적용된 선진 안성 공장 모습. 사진=선진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스마트 HACCP을 중심으로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선진은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로 전 공장에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IoT 센서와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집·관리하는 체계다.

기존 HACCP이 작업자의 수기 기록과 점검에 의존했다면, 스마트 HACCP은 생산 공정의 온도, 설비 상태, 이물 검출 여부 등 중요관리점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에 빠르게 대응하고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진은 식품안전을 가공 단계에 한정하지 않고 사료, 축산, 도축,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반의 관리 문제로 보고 있다. 실제 사료 전 생산 공정에는 선진 스마트팩토리 토탈 플랫폼(SSTP)을 도입해 공장 운영, 품질, 생산성을 관리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기반 SSTP 2.0을 통해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설비 운전뿐 아니라 제조비 관리까지 자동화 영역을 넓혀 사료 단계부터 품질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축산식품 안전이 사육 과정과 원료 관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선진 관계자는 "식품안전이 단순 위생관리를 넘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스마트 HACCP과 디지털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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