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 논란에 휩싸인 황석희 번역가(47)가 뮤지컬 ‘겨울왕국’ 제작에서 하차한다.
15일 클립서비스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황석희는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겨울왕국’ 제작 작업에서 제외됐다. 과거 성범죄 전력이 뒤늦게 알려진 데 따른 조치다.
다만 황석희가 작업한 기존의 번역 내용은 그대로 사용되며 남은 부분에 대해서만 담당 제작진이 책임진다.
이외에도 황석희는 7월 개봉되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 번역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그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작품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도 번역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발됐다.
지난 달 3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과 2014년 강제추행,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각각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2005년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2014년에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석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게재했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해당 사건 여파가 지속되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도 그가 출연했던 과거 방송분을 비공개 처리했다.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등 다수 인기 작품 번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흰수염 번역단 대표로 활동 중인 그는 에세이 출간 및 강연 활동 등 활발히 입지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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