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00억달러 인하 논의
희토류, 상호 합리적 우려 해결
중국 상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에 맞춰 진행된 300억달러(약 45조원) 규모 상품의 관세 인하 논의 등 경제·무역 협의의 예비 성과를 공개했다. 중국은 미국산 보잉 항공기 200대 도입과 미국산 쇠고기 수출업체 등록 재개를 공식 확인,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상무부는 문답 형식의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방중에 앞서 12~13일 한국에서 진행한 협상에서 관세 및 무역·투자 협의체 신설, 농산물 교역 확대, 희토류 수출 통제, 항공기 거래 등에서 예비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관세 문제와 관련해 미중 양측이 대중국 관세 수준을 관리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양국이 설치하기로 합의한 무역위원회를 통해 ‘동등한 규모의 상품에 대한 대등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상품액) 규모는 각자 300억 달러 혹은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논의해 정한 상호 간에 주목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최혜국 세율을 적용하거나 심지어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계획이 이행되면 중미 양자 무역을 안정시키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개방·협력에 유익한 참조점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보잉 항공기 구매도 확인됐다. 상무부는 “중국 항공업계는 자국 항공 운송 발전 수요와 상업적 원칙에 따라 보잉 항공기 200대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미국은 중국 측에 엔진과 부품 공급을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희토류와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서로의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우려를 공동으로 연구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통제를 법규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며 민간 용도의 허가 신청은 규정에 따라 심사하겠다는 기존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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