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위성락 “한중관계 전면 복원…한반도 평화-비핵화 논의도 다뤄”

21 hours ago 6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2025.10.24/뉴스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2025.10.24/뉴스1
대통령실이 1일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對中)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등을 언급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에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한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시 주석 국빈 방한과 우리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추진에 있어서 한중관계 발전이 안정적 궤도에 접어들었음을 말해준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해 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은 경주박물관에서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1시간 35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민생 실질적 기여하는 한중 관계 발전 방향성 설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위 실장은 회담 성과로 “한중관계 전면적 복원했다”며 “한중관계 발전을 튼튼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우호적 신뢰 축적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고위급에서 정례소통채널 가동해 한중관계 현안 및 지역 글로벌 이슈 전략적 소통 강화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민 상호이해 제고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한중 경제협력 통로를 반영한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호혜적 협력 추진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 실질 협력 성과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생 문제와 평화 문제 모두 실질적 기여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소개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시 주석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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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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