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출마에 鄭 ‘긴장’
3일 오후 11시 14분 기준 전북 지역 개표율이 36.57%를 보이는 가운데 이 후보는 52.10%(17만5054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41.76%(14만324표)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3만4730표 차이가 난다.
이어서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3.30%(1만1112표), 진보당 백승재 후보 1.64%(5520표), 무소속 김성수 후보 1.17%(3956표) 순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5%, 김 후보가 46.3%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는 지난해 말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리기사비로 총 91만 원가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4월 1일 의혹이 불거진 지 반나절 만에 당에서 전격 제명됐다.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지사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까지도 연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대표는 김 후보 의혹이 불거진 뒤 빠른 속도로 제명 결단을 내렸다. 만약 민주당 텃밭에서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한 김 후보가 당선됐다면 정 대표의 리더십도 치명상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선거 결과 당이 공천한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정 대표의 연임 가도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앞서 70만 원가량의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지만 당 윤리감찰단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면서 후보로 선출됐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후보는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 공대를 졸업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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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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