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여파’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이어 윔블던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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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의 공을 리턴하고 있다. 런던=신화 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의 공을 리턴하고 있다. 런던=신화 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세계랭킹 2위)가 손목 부상 여파로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 이어 윔블던에도 불참한다.

알카라스는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목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전을 소화할 준비는 되지 않아 윔블던에는 기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불참 소식을 전한 소셜미디어 포스트.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불참 소식을 전한 소셜미디어 포스트.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2023, 2024년 연속 우승했던 알카라스는 지난해는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1위)에게 결승에서 패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올해 호주 오픈까지 최근 9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을 양분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알카라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한동안 세계랭킹에서는 신네르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기권하는 동안 이미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 이탈리아 오픈 우승컵을 모두 가져갔다.

알카라스가 최근 2연패를 거둔 클레이 코트 시즌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에서도 신네르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이미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7승을 거두고 있는 알카라스는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6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남자 선수 트로피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마드리드=AP 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6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남자 선수 트로피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마드리드=AP 뉴시스
알카라스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시상식에서 “아직 커리어가 많이 남았고 가야 할 길이 멀다. 프랑스오픈 복귀를 위해 급하게 서두르다 나중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상은 스포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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