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
배우 송재희가 임신 중인 아내 지소연의 '가스라이팅'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9년 차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재희는 "우리 부부가 SNS를 통해서 행복한 일상을 보여드리고 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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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거기에는 지소연의 의도와 가스라이팅이 담겨 있다"며 "쇼윈도다. 우리 부부의 현실과 실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송재희를 향해 "지소연에게 쌓인 게 많은 것 같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재희는 "2017년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때 결혼을 발표했다. (지소연과) 사귄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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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5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에 대해 송재희는 "난임 진단을 받았는데 여러 시도와 많은 분들의 응원 덕에 딸 하엘이를 결혼 5년 만에 갖게 됐다"고 벅찼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하엘이 동생을 만들고 싶어서 노력한 끝에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 둘째까지만 가지려고 했는데 둘째, 셋째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