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고가' 아파트 비중 5월 9.7%…고가주택 위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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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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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신고가 기록을 세운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지난달 9.8%로 집계됐다. 지난 2월(15.5%)과 비교해 3개월 사이 4.8%포인트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2월 31.3%에서 지난달 19.3%로 12%포인트 급락했고, 같은 기간 경기(10.2%→7%)와 인천(3.1%→2.8%)도 낮아졌다.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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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고가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 거래가 잇따른 점이 수도권 전체의 신고가 거래 비중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지난달 19.3%로, 전년 동월(50.4%) 대비 31.1%포인트 낮아졌다. 서초구(48.1%→33.8%), 용산구(35.4%→26.4%)도 1년 새 신고가 거래 비중이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구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작년 5월 7.6%에서 올해 5월 31.8%로 24.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21.9%포인트), 강서구(18.7%포인트)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신고가 거래 비중이 1년 새 높아졌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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