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간판’ 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동메달…2회 연속 시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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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8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7.08. [진천=뉴시스]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8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7.08. [진천=뉴시스]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1위 루카스 메르텐스(독일)와는 불과 0.25초 차였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메르텐스는 3분42초35를 작성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새뮤얼 쇼트(호주)가 3분42초37을 기록, 0.02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가져갔다.

세계선수권에 5회 연속 출전한 김우민은 지난해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의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었다.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남자 자유형 400m 강자로 올라선 김우민은 같은 해 7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분42초50의 기록을 내고 동메달을 획득,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박태환이 자유형 200m, 400m 은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김우민이 황선우(강원도청)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 2024년 도하 대회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올해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지난해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인 3분42초42에 0.18초 뒤지는 기록을 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남자 자유형 400m 한국기록(3분41초53)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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