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노조 파업 투표, 부결 없어
노사, 11차례 교섭에도 성과 못 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24일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대부분은 모바일 방식으로 참여하다 보니 결과는 투표가 종료된 뒤 곧 나올 예정이다.
역대 현대차 노조 파업 투표가 부결된 적은 없다. 이에 올해도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조합원 과반수가 파업에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 노조는 쟁의권을 바탕으로 파업 방식과 일정 등 세부 계획 수립에도 나설 수 있다.
다만 파업 투표 가결이 곧 파업에 돌입한다는 건 아니다. 노조는 우선 회사 측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파업권을 확보, 사측 대응에 따라 실제 파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는 올해 11차례 교섭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 이후에도 노사 간 실무 협상은 이어가고 있지만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현재 별다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노조는 23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 발생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이들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건추적] "스타벅스 가야지" 조롱 응원 논란…배재고 동문회마저 "참담"](http://img.vod.mbn.co.kr/vod2/552/2026/06/30/20260630193612_20_552_1422817_1080_7_s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