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시작일 뿐? 지금 우주 테마에 몰리는 이유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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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7 18:10 수정2026.04.17 18:10

4월 6일 오후 6시 41분(미 동부 표준시), 아르테미스 II호 승무원이 달을 근접 비행하던 중 오리온 우주선 창문을 통해 포착한 지구의 석양 모습. 크레이터로 뒤덮인 달 표면 뒤로 옅은 푸른빛을 띠고 밝은 흰 구름이 떠 있는 지구가 지고 있다. 자료=NASA

4월 6일 오후 6시 41분(미 동부 표준시), 아르테미스 II호 승무원이 달을 근접 비행하던 중 오리온 우주선 창문을 통해 포착한 지구의 석양 모습. 크레이터로 뒤덮인 달 표면 뒤로 옅은 푸른빛을 띠고 밝은 흰 구름이 떠 있는 지구가 지고 있다. 자료=NASA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IPO)가 될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최대 1조7500억 달러, 조달 규모 750억 달러를 겨냥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계획대로라면 상장과 동시에 미국 기업 톱 10(시총 기준)에 안착하게 될 텐데요.

'우주 경제'에 대한 투자자 열기를 자극하고 있는 건 스페이스X 뿐 아닙니다. 지난 1일 반 세기 만에 다시 달을 향해 날아간 미국의 (有人)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뒷면을 처음으로 직접 보고 온 인류'라는 기록을 쓰고 무사 귀환했습니다. 아마존은 거금을 주고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했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주에서 원자력 발전을 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구글과 스페이스X, 엔비디아는 앞다퉈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띄우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켓 테마' 정도로 알고 있던 우주 산업이 AI, 에너지, 통신, 방산 등 다양한 테마를 결합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과학의 진보와 지정학적 변수, 경제성이 결합하면서 우주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되살아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에서는 왜 우주 산업이 지금 이렇게 재평가를 받고 있는지, 주목해야 할 우주 기술과 주요 기업들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또 스페이스X의 어마어마한 기업 가치는 어떻게 산출됐는지, 스페이스X 상장 이전에 투자자들이 던져봐야 할 질문은 무엇인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할 수 있다는 관측은 왜 나오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스페이스X는 시작일 뿐? 지금 우주 테마에 몰리는 이유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스페이스X는 시작일 뿐? 지금 우주 테마에 몰리는 이유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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