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승리요정’ 치어리더 이주은이 2026년 시즌 휴식을 선택하며 야구장을 떠난다.
이주은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 한 해 동안 LG에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승의 순간까지 함께해 행복했다”며 팬들과 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라며 “현장에서 힘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빠르게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주은은 2024년 기아 타이거즈 소속 당시 ‘삐끼삐끼 춤’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야구 치어리더의 ‘삐끼삐끼춤’을 재조명했다.
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패러디가 만들어지고 있는 ‘삐끼삐끼 춤’을 보도했다.
이어 “‘매우 여유로운(ultra-chill)’ 춤 동작을 추는 야구 치어리더들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을 장악, 수백만 명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렸다.
삐끼삐끼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특히 이주은은 앉아서 화장을 고치다가 타자가 삼진을 당하자 일어나 무심하게 이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탔다.
NYT는 대규모 칼군무를 선보이는 미국 미식축구 치어리더들의 퍼포먼스와 한국 치어리더들의 춤을 비교하며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low-key)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홀리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이후 이주은은 대만에 진출해 화제가 됐고 2025년 LG 트윈스의 치어리더로도 활동했다.
그는 서로 다른 팀(기아, LG)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해 팬들은 이주은을 ‘승리요정’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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