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키커가 06·07·08년생' 강원FC의 파격 승부수... 평균 19세 '강심장'들이 8강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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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에서 승리한 강원FC 선수단. /사진=강원FC 제공강원FC가 코리아컵을 통해 승리와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강원FC는 19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성남FC와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전후반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강원은 골키퍼 조민규의 선방과 '강심장' 유망주 키커들을 앞세워 8강 진출에 성공했다.승리만큼이나 값진 수확이 있었던 경기였다. 강원은 성남전을 통해 젊은 자원을 대거 기용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선발 명단에서는 카림(30), 조민규(23), 조원우(21)가 강원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조민규와 조원우에게는 프로 무대 첫 경기였다.교체로 투입된 최지남(19), 이용재(19), 이은호(18)도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외에도 유병헌(20), 이효빈(19) 등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볐다.특히 조민규와 이용재는 구단 산하 U-18팀인 강릉제일고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강원은 꾸준한 유스 시스템 강화를 통해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겹경사도 있었다. 이용재와 이효빈은 20일 발표된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23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원의 유망주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비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넘어져도 곧바로 일어나 상대를 압박하는 등 간절함과 투지를 보여줬다.특히 풀타임을 소화한 조원우는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 역시 짧은 시간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강원FC 의 승리 세리머니. /사진=강원FC 제공최고 장면은 역시 승부차기였다. 강원은 첫 5명의 키커로 유병헌, 이용재, 최지남, 이효빈, 이은호를 내세웠다. 유병헌은 2006년생, 이용재와 최지남, 이효빈은 2007년생, 이은호는 2008년생이다.첫 5명의 평균 나이는 만 19세에 불과했다.큰 부담이 따르는 승부차기였지만 어린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유망주 키커들은 '강심장'을 자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골문에서는 2003년생 조민규가 든든하게 버텼다.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고 승부차기 키커까지 맡긴 정경호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다.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결과를 가져온 부분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이번 경기에서 잘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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