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장승보 등 7명, 병역 의무 마치고 2026시즌 KPGA 투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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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필드로 복귀하는 KPGA 통산 2승의 신상훈.  사진제공  |  KPGA

군 복무를 마치고 필드로 복귀하는 KPGA 통산 2승의 신상훈. 사진제공 | 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16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개막전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는 LIV 골프에서 복귀한 장유빈(24)과 지난해 최강자 옥태훈(28)의 ‘넘버 1’ 쟁탈전, 신인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 등 눈에 띄는 새 얼굴 등으로 어느 시즌보다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행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는 또 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예비역’ 선수들이다. 신상훈(28)과 장승보(30)를 비롯해 권오상(31), 김수겸(30), 김근태(30), 김한민(23), 조해명(22) 등 7명이 군 복귀를 마치고 돌아온다.

2023년 12월 입대 후 지난해 6월 전역한 신상훈은 “군사경찰 조교로 복무했다. 건강히 군 복무를 마쳐 기쁘다”며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긍정적으로 꾸준하게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신상훈은 2022년 국내 최고 권위의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주인공. 2023년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2023시즌 종료 후 입대해 지난해 6월 전역한 ‘조선의 거포’ 장승보도 필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운동도 열심히 했고 체중도 감량하며 골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돌아본 그는 “이전에는 체력 관리도 잘 못 했고 부상도 잦았다. 군대에서 많이 후회했고 다시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2020년 데뷔한 장승보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 지난 11월 KPGA 투어 QT에 나서 공동 18위에 올라 새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2018년 입문해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인 권오상과 2023년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2024시즌 투어 시드를 확보한 뒤 군에 입대한 김수겸과 김근태, 그리고 김한민과 조해명도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팬들 앞에 선다.

한편 통산 4승의 고군택(27)과 1승의 김동민(28)은 군 입대로 잠시 KPGA 투어 무대를 떠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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