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해외거주 영향이지만
환율 높을수록 자산 늘어 논란 여지
申 “추경 물가상승 압력 제한적” 답변
5일 신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배우자와 장남을 포함해 82억410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절반을 넘는 45억7472만 원은 외화 자산이다. 신 후보자는 달러, 파운드, 스위스프랑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예금 등을 20억3654만 원어치 갖고 있다. 15만 파운드(약 3억208만 원) 상당의 영국 국채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와 장남은 해외 금융사를 통해 ETF, 현금,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 후보자는 당시 외국에 근무하던 아버지를 따라 학창 시절을 해외에서 보낸 뒤 40년 이상 해외에 거주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프린스턴대, 스위스에 있는 국제결제은행(BIS) 등에서 근무해 해외 자산을 중심으로 재산을 형성한 건 자연스럽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한은 총재가 한국의 외환보유액 관리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없지 않다. 달러 등 환율이 오르면 신 후보자와 가족이 보유한 자산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 1채와 배우자가 갖고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 인근 아파트 1채, 신 후보자와 배우자가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 1채를 신고했다. 한은 관계자는 “종로구 오피스텔은 매물로 내놓았고, 미국 아파트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영국 유학 도중 귀국해 군에 입대했고 육군 병장 만기 전역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신 후보자 장남 신모 씨(30)는 영국 국적을 갖고 있으면서 18세 이전 한국 국적을 이탈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한편 신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추가경정예산 규모와 편성 내용을 보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국내에서 일한 경험이 부족해 한국 경제 저성장 문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에는 “BIS 근무 경험을 살려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 hours ago
2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만화 그리는 의사들]〈398〉질염에 질 유산균이 진짜 효과 있나요?](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12/133510649.4.jpg)

!['하시4' 유지원, 군대 가지만 3주 훈련 후 민간인 복귀 "공중보건의사로 국방의 의무" [전문]](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1679,fit=cover,q=high,sharpen=2/21/2026/03/2026031811115911727_1.jpg)

English (US) ·